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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11/24 블로그의 시작

by 콜라찡 2022. 11. 24.

나는 개발자가 되어야했다.

 

중국에 있으며 내가 본 세상은 숨이 가빴다.

발에 치이는게 IT 기업들이었고,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서비스가 나왔다 들어갔다.

 

IT 강국이라는 우리나라는 글로벌 기업으로 삼성을 외치지만

우린 정말.. 정말 삼성밖에 없어보였다.

삼성은 대단한 기업이고, 나 또한 삼성이 자랑스럽지만

우리나라는 중국이 기업에게 해주는 만큼의 서포트가 불가했다.

 

다행인건,

중국은 자본이 커도 기술력은 한국이 월등하다.

어떤 제품이든 그렇다.

하지만 머릿수가 부족하다. 그것도 턱없이..

천재는 하늘이 내린다지만,

확률적으로 중국에 천재가 더 많을 듯 하지 않은가.

 

중국의 IT 공룡이라는 알리바바와 텐센트를 직접 써보며

이렇게는 안되는데,,

네이버 써야 되는데, 카톡 써야 되는데..

이마저도 vpn을 켜서 어렵게 하다보니

어느 순간 나도 바이두가 편하고 위챗이 편해졌다.

불편함이 라이프스타일을 바꿔놓는 순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영리기업이 살아남기 힘든 사회구조이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경영 투명성의 문제가 남았다.

그래서 알리바바가 흔들렸고,

와.. 알리바바도 흔들리는구나..

앞으로 중국에 흔들림의 시간이 있을 것과

나도 선수로 함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릇파릇한 대학생도 아니고,

이미 내 길을 어느정도 와버린 나이였지만,

창작활동이자 예술이라는 생각이 나를 사로잡았다.

힘들겠지만,, (ㅜㅜㅜㅜ)

내가 상위 1%는 아니더라도

업계 종사자 덩치를 키우는데 머릿수 채우겠다는 맘과

그래도 내 도메인이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며 

개발자가 되어보려 한다. 

 

그리고 글쓰는게 좋지만 

너무 가끔씩 어딘가에 끄적이던 모습이라

이제는 아날로그식에서 탈피해보고자

블로그도 시작하려 한다.

 

이미 너무 높아져버린 미국,

무섭게 치고 오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들,

그 사이에서 지금도 뛰어난 머리로 예술활동중이신

여럿 개발자분들과 IT 종사자분들께

리스펙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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